Recent Posts
Recent Comments
«   2025/08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관리 메뉴

알콩달콩 그리고 콩이

아버지 생신축하 온가족 저녁식사, 용인 고기리 한정식, 곤지 본문

맛집맛집

아버지 생신축하 온가족 저녁식사, 용인 고기리 한정식, 곤지

AKDK 2015. 11. 3. 20:09




아버지 생신을 맞이하여 오랜만에 온가족이 저녁식사를 하게 되었다.


식당을 고르는데 상당한 고민을 했는데,


결정하는데 중요한 요소는,

1. 아버지 생신 기념인것을 고려하여 적당히 고급질 것,

2. 20~60대까지 고루분포되어있는 가족 구성원의 입맛에 맞을것,

3. 애기들이 가도 크게 문제되지 않을 것,

4. 주차가 편할 것,

5. 너무 멀지 않을 것,

6. 가격이 합리적일 것,


이정도 선에서 누나와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다.


물론 난 요구만 하고 누나가 고민과 결정과 예약을 모두 담당했다.


두가지의 후보가 있었는데 첫번째 후보는 좌식테이블이 없고 입식 테이블만 있어서 과감히 패쓰!


0세(태아), 1세, 2세, 5세 애기가 넷이다 보니 입식테이블에서 오랜시간 식사를 하는것은 상당히 힘들 것으로 예상되어서 이다.


해서 결정된 곳이 용인 고기리 유원지 근처의 '곤지' 라는 한정식 집.


지인의 추천으로 처음 가보는 곳인데


가격도 저렴하고 가격대비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다.







네비가 너무 산길로 돌아가는 길로 안내해 줘서 좀 당황하긴 했지만 무사히 도착한 곤지


저녁시간이라그런지 주차장엔 차들이 가득 차 있다.


고급 수입세단들도 상당수 있었음.




주차장에서 입구로 들어서는 길




꾸민듯 안꾸민듯 내츄럴한 분위기가 연출되면서 아늑아늑 했다.


낮에오면 또 색다른 분위기 일듯.




입구로 들어서면 카운터가 보이고 우측에 화장실이 있다.


일단 첫인상은 깔끔깔끔




테이블 안내를 받고 예약된 제일 구석자리로 착석!


기억에 남는 유일한 단점으로는 테이블간의 간격이 그리 넓지 않았다는 것인데


평범한 좌식 식당만큼의 공간은 있었으나


뭔가 한정식 집이라는 이미지와는 좀 다르게 테이블과 테이블간의 간격이 좀 좁아 


조금 넉넉하게 앉으면 뒷테이블 손님과 부딛힐까 신경써야하는 정도의 거리였다.


물론, 가격이 다른 한정식집과 비교했을때 상당히 저렴한 것을 고려하면 만족도는 높았지만...



메뉴판을 안찍었네..


우린 B코스로 주문했다.


A 코스와의 차이점은 구절판 및 두세가지정도 음식이 빠진 것이었다.


A 코스는 25,000원,

B 코스는 18,000원,

C 코스는 15,000원인데


C 코스는 저녁 시간엔 주문이 되지 않는 모양이다.



맨 처음 나온 녹두죽!


밤죽이라는 의견도 있었으나 직원분께 물어보니 녹두죽으로 확인되었다.


내가 맞춤 오예 ~




참깨 드레싱 샐러드?




이건 뭐라고 해야하나.. 물김치?




잡채!


이것이 물건이다.


엄마가 해주신것 외에 식당에서 먹어본 잡채중엔 제일 맛있었다는 아버지의 평 답게


상당히 부드럽고 맛있었다.


5세 당무께서는 잡채만 흡입하여 조금 더 달라고 했더니 주방에 확인 후 한접시 더 가져다 주셨다.


서비스도 나쁘지 않은듯.




해파리 냉채 ?


일단 내가 안먹는 음식이라 안먹어봐서 잘 모르겠네..




고급지게 마이보틀 물병으로 보리차를 쪽쪽 빨아먹고 계시는 꿋꿋이


볼 터지겄다 ㅋㅋㅋ






들깨탕 ~


이것도 약간 따뜻~하게 나와서 맛있었음.




수육은 두당 2점씩, 깔끔하게,


물론 깻잎이 아니라 명이나물이었으면...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여기에 명이나물이 나오면 단가가 안맞는다는 결론을 내렸다.


음식평론가들도 아니고 ㅋㅋㅋ





생선


생선인데.. 일단 우리는 코다리로 결론 내렸다.


생선을 약간 튀긴듯 안튀긴듯 부드러우면서 튀김옷도 입혀있고 양념도 맛있게 베어있어서 상당히 맛있었다.




도미 회무침.


원산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돔!!


음식들이 전반적으로 상향평준화 되어있어 전부 맛있었고


이 회무침도 예외는 아니었다.




불고기과 겉저리~


이 조합은 처음 먹어보는 조합인데 뭐 나름 신선하고 괜찮았던것 같다.




가래떡 무침 ? 조림 ?


하얀것을 부드럽고 쫄깃한 가래떡이고 


달콤한 양념으로 버물버물한 음식인 것 같다.


아이들과 내가 맛있게 먹음.




낙지볶음.


매콤한듯 안한듯 먹을땐 모르는데 한참뒤에 '저것이 매웠나?' 생각하게 하는 뒷맛


마지막에 나온 음식이라 그런가 많이 안먹게 되고 특별히 인상깊지 않았던 낙지볶음..


그렇다고 맛이 없지는 않음!!




오늘의 베스트 샷!


당무와 꿋꿋이가 콩이를 보고 귀여워 하는 모습!


꿋꿋이가 한참 귀여운짓을 많이 한다.


한돌에서 두돌까지 만! 예쁜짓을 한다는 아기들 ㅋㅋㅋ


꿋꿋이가 딱 한돌반


제일 예쁠때다





카메라보고 이쁜짓~~ 하라고 해서 나온 표정


어색하게 웃는것이 커팅식좀 해본 손동작과 표정


ㅋㅋㅋㅋㅋㅋㅋㅋ




뽀뽀 ~ 쭈~~~~~~~-0-




마지막으로 나온 식사


된장찌개와 반찬들이 나오고




무쇠솥밥? 이 나왔다.


돌솥만 보다가 무쇠솥은 처음보는 듯 해서 신선했다.




이렇게 물을 부어 누룽지를 만들어 먹으면 끝.





지인의 추천으로 간 한정식집 곤지,


음식도 뭐하나 빠지는것 없이 다 맛있었고, 분위기도 깔끔했고,


가격부담도 그리 크지않아서 상당히 만족스러운 저녁식사였다.





공유하기 링크
Comments